“변화·혁신으로 새 100년 성공신화를”

2025-10-27 13:00:06 게재

김 윤 삼양그룹 회장 강조

101주년 기념 퍼포즈워크

“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100년 성공스토리 만들자.”

삼양그룹이 창립 101주년을 맞아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 산림욕장에서 ‘퍼포즈 워크 10.1’ 행사를 열고 기업소명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창립기념행사엔 회장단 포함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10.1km 산림욕장 트레킹과 함께 조별 미션 수행, 101주년 축하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했다.

김윤(앞줄 가운데) 삼양홀딩스 회장이 직원들과 10.1km 거리의 ‘퍼포즈 워크’ 트레킹을 하고 있다. 사진 삼양그룹 제공

삼양그룹은 트레킹에 앞서 임직원이 그룹 퍼포즈(기업소명) 체계 내재화라는 행사 취지를 이해하고 트레킹 미션에 몰입할 수 있도록 ‘삼양 가치 전시월’을 운영했다. 잔디광장에 설치된 전시월에는 그룹 주요 연혁 중에서 기업 철학과 핵심 가치가 투영된 대표 사례 20가지를 선정해 소개했다.

이후 임직원들은 12개조로 나뉘어 ‘독서하는 숲’ ‘생각하는 숲’ 등 둘레길 곳곳에 조성된 테마 숲길을 거쳐 총 10.1km 거리 트레킹 코스를 완주했다.

김 윤 삼양그룹 회장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과 스페셜티 사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해 제품 차별화를 도모하고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며 “특히 반도체 배터리 퍼스널케어 친환경플라스 소재 등 그룹 미래를 책임질 스페셜티 사업은 구체적인 마일스톤(이정표)을 수립해 실행력을 높여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퍼포즈 체계 내재화에 필요한 공통분모는 도전해서 변화하고 혁신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양그룹은 앞서 지난해 10월 창립 100주년을 맞아 ‘생활의 잠재력을 깨웁니다. 인류의 미래를 바꿉니다’라는 기업소명을 선포하며 그룹 방향성을 재정립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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