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교육특별구’ 선포
5대 핵심 목표 발표
서울 마포구가 ‘모든 세대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 중점도시’를 지향한다. 마포구는 지난 25일 열린 ‘2025 마포 미래교육페스티벌-마포(愛) 교육애(愛)’에서 ‘교육특별구’를 선포했다고 27일 밝혔다.
마포구는 이날 교육특별구를 실현하기 위한 5대 핵심 목표를 주민들과 공유했다. 모두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돌봄체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예·체 교육생태계가 우선이다. 안전한 교육환경과 학업 환경,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선도적 진로 교육, 대학생·청년과 함께하는 상생교육도 포함돼 있다.
세부적으로는 지역 특화 보육모형인 ‘베이비시터하우스’를 확대하고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마포형 안심돌봄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예술인과 협력해 청소년 감수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한편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스터디카페를 확충한다. 교육환경 정비와 기반시설 확장을 이끌 ‘교육 특화 거리’도 지정한다.
진로·진학 정보센터에서는 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청년 창업 맞춤 지원과 실무형 일자리 연계도 상생형 교육문화 조성 일환이다. 구는 5대 전략목표에 맞춰 실행과제를 구체화한 뒤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 교육이 한단계 도약하는 출발점이자 학생과 학부모 지역이 함께 만드는 교육공동체의 새로운 약속”이라며 “아동·청소년이 가능성을 펼치고 미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이 함께하는 교육특별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