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환경보호 한번에 챙긴다

2025-10-29 13:05:00 게재

서대문구 ‘행복 마일리지’ 앱 출시

서울 서대문구 주민들이 건강과 지역문제 해결, 환경 보호 등을 한번에 챙길 수 있게 됐다. 서대문구는 ‘행복 마일리지’ 앱을 공식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앱은 일정한 걸음 수뿐 아니라 자원봉사와 탄소중립 실천, 반려동물 산책, 재난·안전 문제 풀기 등 다양한 활동에도 점수를 준다. 해당 점수는 서울시 지역사랑상품권인 서울페이로 전환된다. 1점은 1원으로 환산된다. 지역 내 식당 찻집 전통시장 등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서대문 행복마일리지
서대문구가 행복 마일리지 앱을 출시하고 연말까지 반려동물 관련 과제 수행 등 다양한 참여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 서대문구 제공

연말까지는 반려동물 관련 과제를 수행하면 점수를 준다. 내년부터는 다양한 참여 항목을 추가할 예정이다. 오는 12월 7일까지는 앱 출시를 기념해 환영 행사와 20일 행복 걷기를 진행한다. 앱에 가입한 주민 중 200명, 20일 이상 하루 1만보 이상 걸은 주민 380명에게 커피 교환권을 준다. 70세 이상 주민은 하루 7000보만 걸어도 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많은 주민들이 걷고 배우고 참여해 점수를 쌓고 지역에 활력을 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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