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신청사 주민에 공개합니다
2025-10-29 13:05:00 게재
12월까지 탐방…토박이가 안내
서울 동작구가 오는 연말까지 상도동 신청사 주요 시설을 주민들에 공개한다. 동작구는 45년만에 새 청사로 이전한 걸 기념해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신청사 탐방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탐방은 주민들이 신청사 내 주요 시설을 직접 살펴보며 현장에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될 전망이다. 지난 23일 첫 탐방을 진행했고 오는 12월 17일까지 수요일마다 이어간다. 2개 동씩 묶어 진행한다. 회차별로 15명 안팎이 참여할 수 있다. 토박이 주민이 안내인으로 참여해 50분을 함께한다.
여행처럼 꾸민 탐방은 청사 2층에서 초대형 미끄럼틀 ‘동작 스타’를 탑승하며 시작된다. 지하 1층 오픈스튜디오와 먹거리 장터, 2층 통합민원실과 4층 정보자료실 등을 둘러보고 대회의실에서 45주년 기념 영상을 시청하게 된다. 특히 참여한 주민들이 먹거리 장터를 이용할 경우 할인 혜택도 준다. 특별 임대상가를 홍보하고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구상했다.
동작구는 청사 탐방을 계기로 주민들이 구청을 보다 친숙한 공간으로 인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주민 누구나 즐기며 머물 수 있는 ‘이웃 같은 신청사’의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며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다양한 청사 활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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