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전국구 샛별배송’ 잰걸음
2025-10-29 13:00:05 게재
충청 경상 이어 호남권
평택물류센터 풀콜드체인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31일부터 샛별배송 권역을 전주와 완주, 익산까지 확장한다”고 28일 밝혔다.
컬리가 전북 지역에 샛별배송을 서비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컬리 측은 “그동안 전주와 완주, 익산 지역 고객들은 익일(다음날) 배송되는 하루배송 서비스만 받을 수 있지만 샛별배송 권역 확대로 앞으로는 밤 1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 8시 전에 상품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개시는 이달 31일부터며 주문은 이날 밤 11시부터 가능하다. 배송은 11월 1일 시작한다.
컬리에 따르면 배송은 ‘평택 물류센터’에서 풀콜드체인으로 샛별배송한다. 평택물류센터는 컬리 물류센터 중 최대 규모로 8개층 축구장 28개 크기다. 냉장 냉동 저온 상온 등 상품별로 각기 다른 온도의 처리공간을 한 곳에 통합한 게 이 물류센터 특장점이다. 컬리 물류 기지 중 가장 큰 정온센터를 갖춘 부분도 강점이다.
샛별배송 지역에 천북을 추가하면서 컬리 전국 단위 샛별배송 전환은 탄력을 받게 됐다. 호남권 신규 전환인 만큼 배송서비스 경쟁력을 끌어올릴수 있다.
앞서 컬리는 2015년 수도권을 중심으로 샛별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충청권과 대구 부 울산 창원 등으로 배송권역을 확장해 왔다. 지난해에는 경주 포항 구미 사천 등 11 곳을 샛별배송 지역으로 전환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