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인지 기반 ‘아하스텝스’, 국어지능을 한 단계씩 성장시키다
입시 국어가 해마다 난도를 높이며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 역시 커지고 있다. 문제풀이식 학습이 한계를 드러내는 가운데, 학습의 본질을 ‘국어지능’에서 찾는 새로운 접근이 주목받고 있다.평촌 동탄 중·고등부 전문 국어학원 한밝국어학원은 메타인지 기반의 국어지능 향상 프로그램 ‘아하스텝스(Aha Steps)’를 통해 국어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아하 모먼트’에서 출발한 단계별 성장 시스템
도담 원장은 “‘국어 성적 향상’의 핵심은 문제풀이가 아니라 사고력, 독해력, 어휘력 등 국어지능 자체를 높이는 데 있다”며 “이를 체계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아하스텝스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아하스텝스’는 심리학 용어인 ‘아하 모먼트(Aha Moment)’에서 착안됐다. 문제의 본질이 한순간에 보이는 통찰의 경험을 학습 시스템으로 구체화한 것이다.
아하스텝스는 ‘Learn, Level Up, Lead(배우고, 성장하고, 이끌어라)’를 슬로건으로, 국어지능인 △어휘력 △문해력 △사고력 △고난도 사고력 △낯선 지문 독해력 을 단계별로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이다. 도담 원장은 “작은 깨달음이 쌓여 큰 성장을 만든다는 의미에서 단계별 학습 구조를 설계했다”며 “학생이 한 단계씩 성장하며 스스로 성취를 체감하는 구조”라고 말했다.
진단에서 피드백까지…과학적 학습 관리
모든 학생은 입학 전 비문학과 문학 진단 테스트를 통해 국어지능 수준을 측정한다. 결과에 따라 수준별 반이 편성되고, 이에 맞춰 ‘문학·비문학 아하스텝스 워크북’ 레벨이 결정된다. 이후 일정 주기로 상위 단계로 올라가며 성장의 과정을 체감하게 된다.
교재는 한밝국어학원이 자체 개발한 워크북으로, 문학은 0~9단계 총 27권, 비문학은 0~12단계 총 24권으로 구성됐다. 도담 원장은 “교재는 최신 출제 경향에 맞춰 지속적으로 개편된다”며 “학생의 사고 구조를 과학적으로 성장시키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학원은 수준별 모의고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문학, 비문학, 화법·작문·문법 등 영역별 적중률과 오답률, 풀이 시간을 데이터로 축적한다. 이 자료는 담당 교사와의 1:1 상담에서 학습 방향을 조율하는 근거로 활용된다. 도담 원장은 “국어지능은 감이 아니라 키워가는 능력”이라며 “정확한 진단과 피드백이 결합될 때 성장은 반드시 따라온다”고 강조했다.
내신 대비도 단계별 전략으로
내신 대비 역시 체계적이다. 중등부는 교과서별, 고등부는 학교별 수업으로 진행되며, 강의와 함께 1:1 클리닉을 병행한다. 클리닉에서는 학생의 자의적 해석을 교정하고 문제 해결력을 높이는 개별 지도가 이루어진다.
내신 전용 교재는 총 5단계로 구성된다. ① 개념 확인 → ② 적용 문제 → ③ 사고력 문제(기출) → ④ 사고 확장 문제(심화) → ⑤ 실전 대비 문제(예상) 순으로 구성돼, 학습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돕는다. 시험 후에는 오답 첨삭과 기출 분석 피드백이 제공돼 다음 시험 대비로 이어진다. 결과는 내신 성적으로 증명된다.
학습 몰입도를 높이는 환경
한밝국어학원은 학습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모든 강의실에 공기청정기, 빔프로젝터, 서울대형 책걸상을 갖추고 있으며, 공용 슬리퍼 착용으로 쾌적한 환경을 유지한다. 결석생을 위한 녹화 수업 시스템, 재원생을 위한 무료 자습실 운영도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다.
지난 4월 문을 연 동탄2관도 평촌1관의 아하스텝스 시스템을 동일하게 도입해 운영 중이다. 도담 원장은 “평촌과 동탄 지역 모두 지역에 맞춰 철저히 분석해 학교별 맞춤형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한밝국어학원의 교육은 결국 학생 스스로의 깨달음과 성장, 즉 ‘아하 모먼트’를 만들어주는 것에 있다”고 말했다.
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