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9·기아 스포티지, 미국 IIHS 충돌평가 최고등급

2025-10-31 10:48:15 게재

현대자동차 아이오닉9과 기아 스포티지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 안전 평가에서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을 받았다고 31일 현대차그룹이 밝혔다.

IIHS는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을 대상으로 충돌 안전성과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춘 차량에 TSP+를, 양호한 성적을 거둔 차량에 TSP를 부여한다.

아이오닉9은 전·측면 충돌, 전방 충돌방지시스템 등 항목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고 스포티지는 전방 충돌방지시스템과 전조등 성능이 향상되면서 등급이 상향됐다.

현대차 싼타크루즈는 소형 픽업 부문에서 TSP 등급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이 올해 TSP+와 TSP 등급을 획득한 차종은 현대차 9개, 제네시스 5개, 기아 4개 등 총 18종으로 늘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 성능과 품질을 갖춘 차량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이재호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