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수소산업의 중요한 변곡점”

2025-11-03 13:00:19 게재

제4회 수소의 날 기념식

두산퓨얼셀 등 34명 포상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호현 제2차관, 김재홍 한국수소연합회장 등 수소 분야 산·학·연 관계자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제4회 수소의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수소의 날’ 기념식은 수소경제 확산에 대한 국민인식과 사회적 공감대를 높이고 수소 산업인 격려를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 4회째로 2024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김재홍 회장은 환영사에서 “수소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과 에너지 자립도를 높일수 있는 핵심수단”이라며 “나아가 2050년 약 3000조원 규모로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미래의 핵심산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정부가 출범한 올해는 수소산업의 중요한 변곡점이 되는 해”라며 “정부가 앞장서 일관성있게 정책적으로 지원하면 에너지 자립에 기여하는 미래 핵심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수소경제 활성화 및 수소산업 진흥에 기여한 34명의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이루어졌다.

김서영 하이리움산업 대표와 이두순 두산퓨얼셀 대표가 산업포장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이리움산업은 수소전문기업으로서 국내 최초 극저온 액화수소 저장·운송 기술 국산화에 성공했다. 수소 드론, 충전소, 액화기 등 전주기 제품 상용화를 했고, 액화수소 분야 특허를 약 100건 보유했으며, 유니콘 후보기업으로 선정됐다.

두산퓨얼셀은 수소전문기업으로서 수소연료전지 국산화를 일구었다. 수소 연료전지 발전설비 국내누적 777㎿ 공급, 세계 최초 수소연료전지 드론 상용화 및 활용처 다양화 추진,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전시회 혁신상 2회 수상 등의 성과를 올렸다.

또 인천광역시는 대통령 표창, 이임철 아이지이 실장은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이와함께 개인 23명과 단체 7곳이 장관표창을 받았다.

이호현 차관은 “수소는 재생에너지 확대 등에 따라 생산된 전력을 효율적으로 저장·운송할 수 있는 에너지원으로써 그 역할이 크다”며 “정부는 청정수소 전주기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민간의 투자와 기술개발 노력을 정책·제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이재호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