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제품 구매 2030 > 4050
2025-11-03 13:00:23 게재
모다모다 온라인판매 분석
“탈모고민 MZ·여성 급증”
2030세대가 4050세대보다 탈모관련 제품을 더 많이 구매하고 있다는 조사가 나와 주목된다.
중년 남성 전유물로 여겨지던 탈모제품이 MZ세대와 여성층 일상 속 뷰티제품으로 자리잡았다는 해석을 낳고 있다.
모다모다가 지난 9월 선보인 다이소 전용 탈모케어 라인 ‘블루비오틴 스칼프’ 온라인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구매자 10명 중 7명(71%)이 여성으로 남성(29%) 두 배를 넘어섰다.
연령별로는 20대 15%, 30대 34%, 40대 31%, 50대 15%, 60대 이상 5%로 집계됐다.
2030세대(49%)가 4050세대(46%)를 앞지른 셈이다.
탈모관리가 특정 세대의 고민에서 벗어나 예방과 관리 중심의 일상 소비 트렌드로 확산하고 있다는 얘기다.
모다모다 측은 “블루비오틴 스칼프 라인은 새치 관리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두피 연구 노하우를 기반으로 개발했다”면서 “5000원대 이하 파격적인 가격으로 구성해 접근성을 높인 결과 성별과 연령을 뛰어넘는 대중적인 인기로 이어지며 판매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블루비오틴 스칼프 라인은 샴푸 단계에 더해 스케일링·진정·집중 영양 공급까지 단계별 솔루션이 가능한 7종으로 구성했다.
두피를 스킨케어처럼 관리하는 전문 시스템 설계를 통해 데일리 케어부터 기능성 집중 케어까지 가능하다는 게 모다모다 측 설명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