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해마루 유스호스텔 시범 운영

2025-11-05 15:19:42 게재

서해안 낙조·갯벌 품은 힐링 공간

15일부터 30일까지 요금 50%↓

경기 화성특례시는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화성서해마루 유스호스텔’를 시범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화성서해마루 유스호스텔 전경. 사진 화성시 제공
화성서해마루 유스호스텔 전경. 사진 화성시 제공

‘화성서해마루 유스호스텔’은 서신면 궁평관광지에 위치한 청소년 숙박 및 체류형 시설이다. 총사업비 561억원을 투입해 부지 1만4580㎡, 연면적 1만3814㎡,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했다.

시설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일반 관광객도 이용할 수 있고 총 103개 객실(최대 358명 수용)을 갖추고 있다. 청소년 단체는 물론 관광객의 수요를 고려해 2인실, 4인실, 6인실, 가족실 등 다양한 객실 타입으로 구성됐다.

객실 대부분에서 서해의 탁 트인 바다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부대시설로는 야외 수영장, 대강당, 식당, 북카페, 스포츠 체험공간, 자가취사장 등이 있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정식 요금 대비 50% 할인된 가격으로 숙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식당과 편의점 등 일부 시설 이용은 제한되며 전체 객실의 30%~50%만 개방할 계획이다.

예약은 4일부터 온라인 예약 플랫폼인 부킹닷컴(Booking.com)에서 할 수 있다. 단체 예약은 유선(031-357-0924)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서해마루는 청소년 체험활동과 서해관광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복합숙박시설”이라며 “시범 운영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향후 정식 개관 시 보다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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