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AX, 신재생에너지 제조산업 AX 추진

2025-11-06 13:00:01 게재

씨에스윈드 사업 착수

SK AX는 6일 글로벌 풍력타워 제조기업 씨에스윈드가 추진 중인 AI 기반 제조 공정 최적화를 위한 ‘웨이브(WAIV)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씨에스윈드는 미국 베트남 덴마크 포르투갈 등 7개 국가에서 생산법인을 운영하며 전 세계 해상·육상 풍력발전 구조물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최근 제조기업은 단순 비용 절감을 넘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운영 투명성, 리스크 예측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씨에스윈드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AI 중심 조직 운영과 프로세스 혁신을 목표로 전사 인공지능전환(AX)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앞서 SK AX는 지난 8월 씨에스윈드 미국 공장에서 AI 에이전트 도입 타당성 검증을 진행했다.

기존 화이트보드로 수작업 관리되던 작업 현황판을 디지털 현황판으로 전환하고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축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AI가 작업지시서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AI 작업 지시서 서비스를 현장에 적용했다.

이번 구축사업은 타당성 검증 결과를 씨에스윈드 산하 미국과 포르투갈 법인에 적용해 AI 기반 생산 공정 최적화를 이루겠다는 목표다. 향후 전세계 7개 모든 법인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에 구축되는 웨이브 플랫폼은 국가별·사업장별 핵심 지표를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는 체계를 제공한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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