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울산 매몰사고 인명구조에 가용자원 총동원”

2025-11-06 16:43:46 게재

“구조인력 2차 안전사고도 방지”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울산 화력발전소에서 보일러 타워가 무너지며 사람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을 보고받고 “사고 수습, 특히 인명 구조에 장비·인력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울산화력발전소서 보일러 타워 붕괴

울산화력발전소서 보일러 타워 붕괴

6일 오후 2시 2분께 울산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에서 60m 높이 보일러 타워가 무너졌다. 무너진 보일러 타워 모습. 연합뉴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이 대통령이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구조 인력의 2차 안전사고 방지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고 김 대변인이 전했다.

앞서 이날 오후 2시 7분Wma 울산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 화력발전소에서 60m 높이 보일러 타워가 무너졌다. 출동한 소방 당국은 4명을 구조했으며, 매몰된 나머지 5명을 구조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도 서면브리핑을 통해 “매몰된 노동자분들과 그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하루빨리 모두 무사히 구조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면서 “정부와 지자체, 소방당국은 가용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여 신속한 구조 작업에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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