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3분기 매출 3859억원 ‘최대’

2025-11-07 13:00:01 게재

영업익도 961억원 253%↑

뷰티기기 매출만 1000억원

화장품기업 에이피알이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재차 달성하며 ‘매출 1조원’ 초과 달성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3859억원, 영업이익은 96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 122%, 영업이익 253%씩 증가한 수치다.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에이피알 측은 “3분기부터 본격화된 미국발 관세 영향에도 24.9%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견조한 수익성을 보였다”면서 “연초 제시했던 목표인 ‘매출 1조원’ 달성을 사실상 확정 지었다”고 자평했다.

실제 3분기 누적매출은 9797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두배 이상 증가했다. 누적영업이익은 2352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초로 영업이익 2000억원 고지를 돌파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화장품부문 고성장세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K뷰티 인기에 힘입어 3분기 화장품매출은 2723억원에 달했다.

뷰티 디바이스 부문 역시 3분기 동안 매출액 1031억원 올리며 전년 대비 39% 성장했다. 2025년 9월 기준 메디큐브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500만대를 넘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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