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상수도 확충 142억원 투입

2025-11-07 10:55:26 게재

미급수지역에 수돗물 안정적 공급

담양읍·창평, 가사문학면 등 혜택

상수도 사업 예정지역
담양군은 지방상수도 미급수지역 수돗물 공급을 위해 상수도 확충사업비 142억원을 확보했다. 사진 담양군 제공

전남 담양군은 지방상수도 미급수지역 수돗물 공급을 위해 상수도 확충사업비 142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담양읍 학동리 예술인마을과 창평면 외동·광덕·유곡·장화, 가사문학면 연천·경상·지곡·봉암·가암·인암·무동, 대덕면 입석 등이다. 이 지역은 그동안 지방상수도 미공급으로 생활 불편이 컸던 곳이다.

현재 담양군 지방상수도 보급률은 85%이다. 담양군은 오는 2030년까지 93% 달성을 목표로 상수관로 확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신규 사업이 완료되면 지하수 고갈과 수질 불량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주민에게 안정적인 식수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담양군은 올해 설계를 마친 창평면 유곡·용수 일대 상수도 공급공사를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또 깨끗하고 안정적인 생활용수 확보를 위해 ‘신계정수장 확장 및 고도처리시설 설치공사’와 주요 식수원인 신계저수지 확충사업도 병행한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주민 누구나 깨끗한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하루빨리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상수도 확충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지역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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