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3분기 매출액 2조866억원
2025-11-07 13:00:01 게재
영업이익 2080억원
분기 최대 실적 달성
카카오는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9% 증가한 2조86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0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늘었다. 이에 따라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모두 넘어섰다.
각 사업 영역 중 플랫폼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1조598억원으로 집계됐다.
플랫폼 부문 중 톡비즈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 증가한 534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톡비즈 광고의 매출액은 325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했다. 비즈니스 메시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2% 늘면서 전 분기에 이어 다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덕분이다. 선물하기와 톡딜 등 톡비즈 커머스 매출액은 2087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모빌리티 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한 4527억원이다.
콘텐츠 부문의 3분기 매출액은 1조26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 증가했다. 뮤직과 미디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75% 증가한 5652억원, 958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카카오는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4분기 중 카아오톡 친구탭 개편을 완료하는 등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진행한다. 맞춤형 폴더 기능 강화, AI 요약하기 서비스 확대 적용 등 편의기능을 단계적으로 적용해 카카오톡 메시징의 경험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