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80% 업무에 인공지능 활용
2025-11-07 13:00:01 게재
한국표준협회 조사
기업 지원체계는 미흡
국내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업무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하고 있지만,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조직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표준협회(회장 문동민)는 7일 국내 직장인 9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생성형 AI 활용 및 지원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7.4%가 업무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었으며 주로 쳇GPT 제미나이 퍼플렉시티 등의 툴을 사용했다. 활용 목적은 정보 탐색(79.9%)과 문서 작성(64.4%) 등 실무 효율화 중심이었다.
조직 차원의 지원현황은 교육제공(41%)이 가장 많았고, 사내 가이드라인(28%), 툴 지원(21%), 전담조직 운영(15%) 순이었다. 하지만 응답자의 23%는 “별도의 지원이 없다”고 답했다.
문동민 회장은 “AI 확산의 성패는 기술이 아니라 사람과 조직 문화의 준비에 달려 있다”며 “교육과 학습을 통해 기업의 실질적 역량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