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K소비자 붙잡기 안간힘

2025-11-10 13:00:26 게재

“광군제때 최대 80% 할인”

11초 장바구니챌린지 예열

알리익스프레스(알리)가 연중 최대 쇼핑 행사 ‘11.11 광군제’ 개막을 하루 앞두고 K(한국)소비자 붙잡기에 나섰다. 역대급 할인 프로모션(판촉행사)을 예고했다.

10일 알리에 따르면 광군제는 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 진행하는 데 다수 국내 셀러(판매자)들과 함께 신선식품, 전자제품 생활용품 반려동물용품 스포츠용품 등 일상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부문에서 특가 상품과 혜택을 선보인다.

알리 측은 “광군제 기간 동안 알리익스프레스는 최대 80% 할인 혜택과 함께 국내 주요 셀러들이 참여하는 타임딜 프로모션을 운영한다”면서 “매일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특가 또는 1만1111원 한정가로 만나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판매자 참여를 확대해 국산품도 늘렸다. 난방가전 부문에서 신일과 더모아플러스 히터제품을 준비했다. 온라인 타이어 전문업체 서진은 한국타이어·금호타이어·넥센타이어 사계절용 모델을 무료 장착 서비스와 함께 선보인다. 생활·식품·패션 분야에서는 대신이앤엘의 멀티탭, 쿨앤쿨의 피죤 실내건조 세트, 신세계푸드 피자 4팩, 이지바이 겨울용 기모 티셔츠, 웰트릿의 올리브오일 스틱 등 일상에서 활용도가 높은 국내 브랜드 제품을 선보인다. 또 11월 11일부터 18일까지 ‘고기대첩’ 캠페인을 통해 20톤 규모 삼겹살을 800g당 1만1111원에 선보인다.

앞서 11월 4일부터 111원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11초 장바구니 챌린지’는 광군제 행사 기간에도 이어진다. 광군제를 열기를 끌어 올리기 위해 11초 장바구니 챌린지로 예열을 한 셈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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