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원료 사용의무제도 활성화 위한 협력 강화

2025-11-10 16:08:49 게재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등 업무협약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한국환경공단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컨트롤유니온코리아 등과 1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재생원료 사용의무제도 활성화 및 인증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환경공단과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컨트롤유니온코리아 등 기존 3자 협력 체계에 재생원료 수요자인 재활용의무생산자 단체를 포함해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재활용제품의 공급망에 대한 안정성 확보를 통한 고품질 재활용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없음
사진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제공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국내 재생원료 사용 의무화 제도 도입 및 확대에 발맞춰 ‘회수-생산-사용’으로 이어지는 재활용가능자원의 전과정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며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에서는 재생원료의 공급자인 회수·재활용사업자를 대상으로 품목별로 적합한 인증을 안내하고 취득을 지원함으로써 고품질 재생원료의 생산 및 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한국환경공단에서는 국내 재생원료 의무사용 관리 체계를 개발하고 보급하는 업무를 총괄한다. ‘회수-생산-사용’의 선순환 재활용 체계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관리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은 재생원료 수요자인 재활용의무생산자를 대상으로 각 업체에 적합한 인증을 안내하고 취득을 지원한다. 생산자들이 재생원료를 안정적으로 사용하고 관련 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컨트롤유니온코리아에서는 인증 전문기관으로서 국내 재생원료 의무사용 관리 체계 개발에 협조하고,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조합 회원사의 인증 수수료 감면과 식·음료 포장재 등에 대한 해외 동향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명환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이사장은 “본 협약은 단순히 재생원료 인증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국내 재생원료의 품질과 추적성을 국제적 수준으로 확보하고 회수·재활용사업자의 안정적인 판로 및 수요 확대를 장기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확고한 약속”이라며 “협력 기간 동안 고품질 재생원료 공급망을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김아영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