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영업익 2026억원 25%↓
2025-11-11 13:00:01 게재
3분기 매출 1.9% 준 4.5조원
소비부진·원가부담, 내수위축
CJ제일제당이 “3분기 매출은 4조 5326억원, 영업이익은 202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영업이익은 25.6% 줄어든 수치다.
자회사인 CJ대한통운을 포함한 연결기준으론 매출 7조4395억원(전년동기 대비 +0.3%), 영업이익 3465억원(-15.9%)을 올렸다.
식품사업부문은 매출 2조9840억원(+0.4%)과 영업이익 1685억원(+4.5%)을 각각 기록했다.
해외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에도 내수 부진과 원가 상승 부담 등으로 국내 식품사업(매출 1조5286억원)에서 일부 어려움을 겪었다는 게 CJ제일제당 측 설명이다.
바이오사업부문은 매출 9794억원(-8.4%), 영업이익 220억 원(-71.9%)을 기록했다.
고수익 제품인 트립토판 알지닌 핵산 등 시장경쟁 심화와 유럽 내 라이신 시황악화로 매출과 수익성 모두 부진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