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아프리카대륙까지 진출

2025-11-12 13:00:37 게재

남아공 현지기업과 MF계약

성장잠재력 큰 전략 교두보

제너시스BBQ 그룹은 “BBQ가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현지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하며 아프리카대륙 진출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북미와 중미를 넘어 아프리카시장으로 세계시장 확장을 본격화한다는 의미다.

MF 계약은 BBQ 본사에서 진행했는데 남아공 현지에서 한국 식품 유통사업을 운영 중인 굿트리사우스아프리카(Good Tree South Africa)와 체결했다.

남아공의 인구는 6302만명, 중위 연령이 28세로 외식업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다. 남아공양계협회가 6월에 발표한 ‘2024 남아공 가금류 산업 통계 요약’에 따르면 남아공 1인당 연간 닭고기 소비량은 약 36kg 수준이다. 전체 육류 소비 절반을 넘어선다. 닭과 관련된 식문화가 발달한 나라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농업전망 2025’에 따르면 우리나라 2024년 기준 1인당 소비량은 15.2마리다.

BBQ는 남아공 내 3000여개 슈퍼마켓 브랜드를 운영 중인 Good Tree South Africa와 함께 패스트푸드(QSR) 형태로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케이프타운, 요하네스버그, 블룸폰테인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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