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RE100 국가산단 유치에 총력전

2025-11-12 11:32:50 게재

11일 전체 직원 특별 교육 실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역량 집중

무안군 RE100 산단 유치전
무안군은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국정과제인 RE100 국가산업단지 유치 및 성공적 조성을 위해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무안군 제공

전남 무안군은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국정과제인 RE100 국가산업단지 유치 및 성공적 조성을 위해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11일 무안군청 3층 회의실에서 진행했으며, 김준영 전남연구원 박사가 ‘RE100 국가산단 유치 및 조성 전략’을 특별 강연했다. RE100 산단은 재생에너지를 100% 사용하는 산단이다. 김 박사는 이날 세계 RE100 추진 동향과 국내외 기업의 참여 사례를 소개하며 “RE100은 단순한 에너지 전환 정책이 아니라 산업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결정짓는 핵심 경쟁력”이라며 강조했다. 또 “RE100 산단은 친환경·고효율 산업단지 모델로서 미래 산업 전환기에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무안군이 보유한 풍부한 신재생에너지 자원과 무안국제공항을 비롯한 고속도로 등 교통 기반 시설 등을 고려해 RE100 산단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이날 교육에선 정부·지자체 간 협력체계 구축의 중요성과 역할 분담 방안도 함께 제시됐다.

김 산 무안군수는 “RE100 국가산단은 대규모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그리고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시스템 구축의 핵심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전체 직원이 전문성을 높이고,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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