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고향사랑기부대상 ‘금상’ 수상

2025-11-14 10:31:01 게재

SBS가 처음 고향사랑기부대상 진행

체계적 기금운용 등 모범 지자체 인증

담양군 금상 받아
담양군은 기금사업의 체계적인 운영과 지역 특성을 살린 답례품 발굴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진 담양군 제공

전남 담양군은 1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제1회 SBS 고향사랑기부대상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담양군은 기금사업의 체계적인 운영과 지역 특성을 살린 답례품 발굴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담양군은 그동안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거동불편 어르신 병원동행서비스 △향촌공동급식센터 운영 △지역아동센터 지원사업 등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따뜻한 복지 실현을 위한 다양한 기금사업을 추진했다. 내년부터는 지역 내 부족한 의료 기반시설을 해소하기 위해 보건소 내에 소아청소년과 진료실 운영을 시작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경계성 아동 지원사업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이번 수상은 담양에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신 기부자분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답례품 발굴뿐 아니라 기부자 예우 강화와 지정 기부사업 발굴에도 최선을 다해 담양이 기부자분들의 마음의 고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현재 7회에 걸쳐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170여 종의 다양한 답례품을 선정해 기부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 기부일로부터 1년간 주요 관광지 6개소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하는 등 기부자 관리에도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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