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공학회, 추계학술대회 성료

2025-11-17 13:00:03 게재

1100여편 논문 발표 눈길

정선경 차기 회장도 선출

비영리 학술기관인 한국자동차공학회(회장 황성호 성균관대 교수)는 12~15일 부산항국제컨벤션센터(BPEX)에서 개최된 ‘2025 추계학술대회 및 전시회’를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자동차공학회는 자동차에 관련된 기술 동향과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해 매년 추계학술대회와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에는 학계, 산업계, 연구기관 등 자동차공학인 3000여명이 참석했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산학연을 망라한 자동차공학 전 분야의 연구결과 논문 1100여편이 발표되며 활발한 학술적 교류가 이루어졌다.

학술대회 기간 중 특별 세션들도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위원회 세션을 중심으로 전기차 화재대응 기술,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등 미래자동차 기술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올해부터 시작된 ‘대학생 자율주행 인공지능 경진대회’에서는 전국의 대학생들이 개발한 자율주행 기술을 시연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 외에도 65개 부스 규모의 전시회가진행됐다. 전시회에는 국내외 모빌리티 산업을 이끄는 기업들과 연구기관 등이 참여해 다양한 자동차공학 기술을 선보였다.

한편 한국자동차공학회는 추계학술대회에 앞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차기년도 신임회장으로 정선경 한국자동차연구원 소재연구본부장을 선출했다. 한국자동차공학회는 9월 30일 열린 평의원회에서 정 본부장을 제 39대 회장으로 뽑은 바 있다. 정 본부장은 한국공학회가 1978년 설립된 이후 47년만에 처음 탄생한 여성회장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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