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냉장고·난방기 판매 4분기에 집중
2025-11-17 13:00:05 게재
KB국민카드 분석
김치냉장고와 난방기 등 겨울철 가정용전기제품 판매가 늘고 있다. 특히 11~12월에만 겨울철 가전제품 판매가 22% 증가하는 등 계절 편차가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
KB국민카드는 소비자들의 신용·체크카드 온라인쇼핑 결제 데이터 490만건을 분석한 결과 겨울철 계절가전 제품이 11~12월 사이 22%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KB국민카드는 계절가전(난방 냉방 환경), 생활가전(주방 가사 이미용 보안)으로 구분해 월별 구매 비중을 살폈다. 생활가전제품은 월별 편차가 없었지만 계절가전을 여름(6~7월)과 겨울(11~12월) 구매 비중이 각각 31%, 22%로 나타났다.
다만 생활가전제품으로 분류된 김치냉장고는 계절 영향을 받아 절반 이상이 10~12월(김장시즌)에 구매가 이뤄졌다.
난방가전은 10월(16%) 본격 구매가 이뤄지면서 11월(25%)과 12월(23%)에 집중됐다.
환경가전 중 가습기는 10월부터 2월까지 구매건수가 연간 구매건수의 69%에 달했다. 공기청정기는 3월 전후 수요가 늘었다.
KB국민카드는 계절가전 성수기를 맞아 삼성전자, LG전자 공식 온라인몰에서 50만원 이상 구매시 7% 할인, 100만원 이상 결제시 12개월 무이자 할부 등을 제공한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