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벅,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지원금 전달

2025-11-18 13:00:01 게재

환구단점 등 8월 수익금

50명에 장학금 지원도

스타벅스 코리아가 “독립문역점과 환구단점 8월 수익금 전액을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지원금으로 특별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스타벅스(스벅)는 순국선열의 날을 앞둔 지난 14일 독립문역점에서 전달식을 갖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생계가 어려운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스타벅스가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지원금을 전달했다. 사진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스타벅스 측은 “지난 8월 광복 80주년을 맞아 기존에 지속해오던 커뮤니티 스토어 기금 조성 활동과 더불어 커뮤니티 스토어 6호점(독립문역점)과 9호점(환구단점)의 8월 수익금 전액을 별도로 적립해 경제적으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기부하기로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가 커뮤니티 스토어에서 판매되는 품목당 300원씩을 기금으로 조성해 지원하는 활동 외에 별도로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타벅스는 또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지원 사업, 국가유공자 후손을 위한 바리스타 채용 연계 프로그램과 더불어 독립문화유산 보호 기금을 조성해 독립유공자의 친필 휘호 총 12점을 기증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펴고 있다.

실제 지난 8월에도 독립유공자 후손 50명에게 장학금 1억원을 전달했다. 스타벅스가 지난 11년간 전달한 누적 장학금은 10억원, 수혜를 받은 독립유공자 후손은 483명에 달한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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