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지역 탄소시장 활성화 한뜻

2025-11-18 13:00:01 게재

한국환경공단, COP30서 행사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브라질 벨렝에서 열리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탄소시장 활성화 논의 행사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일본 인도네시아 중국 등 각국 정부 관계자 및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제감축과 탄소시장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 한국환경공단 제공

15일(현지시간) 열린 이번 행사 주제는 ‘아태지역 탄소 가격제 및 제6조 이행: 협상에서 행동으로(Implementing Carbon Pricing and Article 6 in the Asia-Pacific Region: From Negotiations to Action)’였다. 한국환경공단과 국제에너지기구(IEA) 국제탄소행동파트너십(ICAP)이 공동 주관으로 열었다.

세계은행(World Bank)은 ‘2025년 국제 탄소시장의 동향과 현황’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 국제배출권러래협회(International Emissions Trading Association)에서는 ‘글로벌 탄소시장 이행’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탄소시장 발전과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임상준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기간 많은 국가와 함께 이뤄낸 규칙과 협력을 바탕으로 이제는 협상에서 실행으로, 선언에서 행동으로의 전환이 중요하다”며 “탄소가격제와 파리협정 제6조 메커니즘 세계적인 연대를 강화할 강력한 토대다”라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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