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3일 관광기념품 한자리에서 만나요
문체부 관광공사, 업계 지원
대한민국 대표 관광기념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1일부터 23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2관에서 ‘2025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를 연다. 김대현 문체부 2차관은 21일 현장을 찾아 국내 유일 관광기념품 박람회의 시작을 알린다.
문체부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박람회에서 더욱 많은 방문객이 더욱 많은 기념품을 즐길 수 있도록 개최 기간을 3일로 늘리고 박람회 규모를 134개 부스로 확대했다.
올해 박람회는 ‘흥미진진한 케이-굿즈로 가득한 기념품 랜드’를 주제로 펼쳐진다. ‘기념품 랜드’ 공간은 사탕 가게 등 놀이동산의 상점에서 착안한 기업 기관 참여 부스를 비롯해 회전목마를 닮은 ‘2025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 전시존’, 선물 가게 느낌의 ‘기념품 편집숍’, 여행 가방에서 착안한 ‘지방자치단체 관광기념품 전시존’ 등으로 구성했다. 코미디언 김원훈 엄지윤과 함께하는 수상작 퀴즈쇼 등 다양한 관람객 참여 행사도 준비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업계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협업을 촉진하기 위해 기업 간 상담회를 개최한다. 박람회 전 사전에 전문가와 기업을 연결, 디자인 포장, 브랜딩, 유통채널 등 판매 전반에 대한 1:1 현장 상담을 진행한다. 현대홈쇼핑과 와디즈 등 유통채널을 보유한 기업 관계자와 기업 간 상담도 지원한다. 박람회 이후에도 판로 개척을 뒷받침하며 해외로의 진출도 지원한다.
김 차관은 “‘케이-콘텐츠’의 전세계적인 인기와 더불어 관광기념품 등 ‘케이-굿즈’도 큰 주목을 받고 있지만 아직도 빛을 보지 못한 훌륭한 제품들이 많다”라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우수한 관광기념품을 적극 발굴해 널리 알려 관광기념품 산업의 기반을 다지는 데 전력하겠다”고 밝혔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