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KT 판교·방배 사옥 압수수색
2025-11-19 13:00:11 게재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KT가 해킹 사고 증거 은닉을 위해 서버를 폐기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19일 KT 판교 사옥 및 방배 사옥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경찰은 이날 오전 현재 수사관 20여명을 동원해 이들 사옥 내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는 중이다.
경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해 KT가 해킹 사고 처리 과정에서 고의로 서버를 폐기한 정황이 있는지 들여다볼 방침이다.
경찰은 이 사안의 총괄자라고 할 수 있는 황태선 KT 정보보안실장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