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광주 군 공항 4자 회동 진행<1보>
2025-11-19 12:41:32 게재
19일 김용범 주재 오찬 회동
강기정·김영록·김 산 등 참여
대통령실이 19일 서울 모 식당에서 답보 상태인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자 회동’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주재한 이날 회동에서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김 산 무안군수 등이 참여했다.
4자 회동에선 김 산 무안군수가 지난달 광주 군 공항 이전 조건으로 제시했던 △광주 민간공항 우선 이전 △광주시의 1조원 규모 지원 약속 이행 방안 △국가의 획기적인 지원 혜택에 대한 구체적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12일 광주시 공무원들을 별도로 만나 광주시가 무안군에 주기로 한 1조원 조달 방안 등을 협의했다. 대통령실이 4자회동을 진행함에 따라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를 논의할 대통령실 직속 6자 기획단(TF) 회의도 조만간 열릴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와 국방부, 광주시와 전남도, 무안군 등이 참여하는 6자 기획단은 지난 6월 이재명 대통령 지시로 만들었으나 그간 공식 회의는 열리지 않았다. 6자 기획단 회의가 열릴 경우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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