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3, 지속가능한 미래 HRD 혁신
노동부-산업인력공단-폴리텍대
‘인적자원 시스템 재설계’ 포럼
고용노동부(장관 김영훈)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이우영),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이철수) 그리고 세계은행은 20일부터 21일까지 ‘제13차 아세안+3 인적자원개발(HRD) 포럼’을 공동으로 연다.
참가국은 동티모르 라오스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베트남 브루나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아세안 11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 등이다.
아세안+3 HRD 포럼은 아세안+3 지역 내 인적자원개발의 정책을 함께 나누고 새로운 정책 방향을 모색하며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2013년에 시작돼 올해로 13년차다.
이번 포럼은 ‘인적자원 시스템의 재설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HRD 혁신’을 주제로 빠르게 변하는 고용노동 환경 속에서 HRD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한 아세안+3 각국의 정책 개선 방향 및 협력 확대 방안을 함께 논의한다.
20일 기조연설에서 살만 아심 세계은행 선임 경제학자는 ‘인공지능(AI) 전환과 노동시장의 인구통계학적 과제’를 주제로 전세계적으로 인구구조 변화로 노동력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AI 전환을 노동시장의 대응책으로 삼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 역할을 제시한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인공지능과 친환경 기술 기반의 인적자원개발 혁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양질의 직업교육훈련(TVET)과 평생학습 △협력하는 인적자원개발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각 주제의 전문가 강연 및 아세안+3 각국의 사례 공유가 이어진다.
21일에는 ‘HD현대 인프라코어’를 방문해 아세안+3 회원국을 비롯한 참석자에게 우리나라의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직무역량 체계 개편 사례를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박일훈 노동부 국제협력관은 “아세안+3 역내 모든 노동자가 고용노동 환경 변화에서 뒤처지지 않을 수 있도록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