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전기공고, 국가기술자격 취득 최우수 학교 선정

2025-11-21 12:38:29 게재

산업현장서 인정받는 기술인재 양성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교장 최명호)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2025년 국가기술자격 취득 우수학교 선정사업에서 최우수학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시상식은 20일 서울 중구 소재 엠베서더 호텔에서 진행됐다.

수도공고
왼쪽부터 편도인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 최명호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교장. 사진 수도전기공고 제공

서울지역 특성화고 68개교 중 1차 정량평가를 통해 4개교만 2차 정성평가 심사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최종 수도전기공고가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가장 우수한 학교로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1차 정량평가는 30%, 2차 정성평가 70%로 구성됐으며, 1차 정량평가는 자격 취득률을 기준으로 심사가 이루어졌다. 2차 정량평가는 △학교의 자격 취득 지원 체계 △교육환경 △지도교사 활동 등에 대한 발표 심사평가로 진행됐다.

수도전기공고는 에너지분야 마이스터고로서 다양한 실습 중심 교육, 방과후·주말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전문교원의 체계적인 지도로 높은 자격 취득 성과를 꾸준히 유지해왔다.

수도전기공고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가기술자격 취득지원은 물론 현장 실무중심 교육과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 강화할계획이다.

최명호 교장은 “이번 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은 학생들의 노력과 교사들의 헌신, 그리고 학교의 꾸준한 지원이 함께 만들어 낸 소중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국가기술자격을 바탕으로 산업현장에서 인정받는 실력있는 기술인재를 길러내, 기술교육의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도전기공고는 한국전력공사가 운영하는 에너지 분야 마이스터고다. 지난해에는 취업률 97.7%를 달성하는 등 우수한 진로·취업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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