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로 일본 특허공보 본다

2025-11-24 13:00:01 게재

지식재산처 1757만건 개방

지식재산처(처장 김용선)는 27일부터 일본 특허공보 한글번역문 데이터 1757만건을 특허정보 개방플랫폼 키프리스플러스(KIPRISplus)를 통해 무료 개방한다.

24일 지재처에 따르면 이번에 개방하는 데이터는 일본 특허청이 1973년부터 2024년 9월까지 발간한 총 1757만건의 일본 특허공보의 한글번역문이다. 이제 누구나 일본어로 된 특허공보를 한글로 검색·열람할 수 있다.

기업과 연구기관은 이 번역문을 활용해 일본특허에 대한 선행기술조사, 가치평가, 연구개발(R&D) 분석 등을 한글번역 없이 수행할 수 있다. 특히 특허분석 등 신규서비스 개발이 가능하다.

이번 번역문 개방은 △2022년 유럽공보 500만건 △2023년 미국공보 1480만건 △2024년 중국공보 3900만건에 이은 네번째다. 지금까지 개방된 IP5(한국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선진 5개 지식재산관청) 공보의 한글번역문 누적 개방건수는 약 7637만건에 달한다. 지식재산처는 “앞으로도 해외 허 번역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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