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 예비고1 겨울방학에 반드시 끝내야 할 공통수학Ⅰ

2025-11-26 17:55:49 게재

예비고1 겨울방학은 단순한 선행의 시간이 아니라, 고등 3년을 설계하는 출발점이다. 이 시기의 학습량이 내신은 물론이고 나아가 대입 전략까지 이어진다. 특히 수학은 자연계는 입시 전체의 당락을 좌우하는 핵심 과목이기에, 겨울방학 학습의 중심에 둘 필요가 있다.

예비고1이 겨울방학에 잡아야 할 현실적인 목표는 공통수학Ⅰ 전 범위를 개념 중심으로 각 단원 대표 유형까지 익히는 것이다. 공식만 외우지 말고 정의와 성질의 뜻을 이해하며, 기본 예제와 유사 문제를 스스로 풀어보는 과정이 중요하다.

학습량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오답 관리다. 틀린 문제를 모아 왜 틀렸는지 한 줄이라도 적어 보는 습관이 같은 유형에서의 반복 실수를 줄인다. 귀찮음을 이겨내고 오답 노트를 남긴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의 격차는 고1 1학기 중간·기말고사에서 분명하게 드러난다. 겨울방학에 이 습관을 만들면 한 학기 전체가 훨씬 수월해진다.

시간표 설계도 수학 중심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 하루 최소 2시간 이상, 가능하다면 매일 일정 시간대에 수학을 배치해 학습 리듬을 만드는 것이 좋다. 국어·영어도 물론 중요하지만, 수학 시간을 먼저 고정한 뒤 나머지 과목을 채워 넣는 방식이 효과적이다. 수학이 안정되어야 다른 과목 공부에도 여유가 생긴다.

겨울방학은 고등학교 입학 전 마지막 여유 구간이다. 이 시기에 수학을 뒤로 미루면, 입학과 동시에 숨이 턱 막히는 레이스를 시작하게 된다. 반대로 지금 수학의 기초와 유형을 차분히 정리해 두면, 고1 1학기부터 “수학이 두렵지 않은 학교생활”을 만들 수 있다. 예비고1 학생들의 겨울방학 시간표 한가운데에, 굵은 글씨로 ‘수학’이 적혀 있기를 바란다.

평촌현수학학원 김학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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