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의 시작 ‘뒤집기’로 세상과 한판 승부!

2025-11-26 18:05:52 게재

현장스케치-한세대학교 시각정보디자인학과 졸업전시회

지난 11월 19일 한세대학교 게미관 1층 전시실에서는 시각정보디자인학과의 졸업전시회가 진행되고 있었다. 올해로 27회째 이어지는 전시회에는 학생과 지역주민,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고 있었고, 시각정보디자인학과생들이 준비한 작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었다. 이번 시각정보디자인학과 졸업전시회는 11월 18일부터 24일까지 이어졌으며 ‘뒤집기’라는 주제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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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는 브랜드 패키지 디자인 스튜디오, 출판 편집 디자인 스튜디오, 콘텐츠 디자인 스튜디오, 트렌드 일러스트레이션 스튜디오 등 4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전시되었으며 작품별로 간략한 작품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불행을 덜어내고 행운을 짊어지는 가방 브랜드, 호신용품 액세서리 브랜드, 마음을 담는 편지 브랜드 등 다양한 브랜드 패키지를 디자인 한 작품부터 명화를 재해석한 바이레도 광고, 소설 ‘페스트’의 타이틀 시퀸스, 햄버거 속에 담긴 과잉과 붕괴의 이야기 등으로 구성된 콘텐츠 디자인 스튜디오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였다. 또 트렌드 일러스트레이션 스튜디오에는 아기자기하고 친근한 캐릭터 디자인들이 관람객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냈다. 통통 튀는 매력의 아트토이 캐릭터 ‘재피스타즈’를 디자인한 박지원 학생은 “문희용 교수님의 지도로 준비한 작품이 선보이게 되어서 기쁘고, 많은 분들이 오셔서 관람해주시고 격려와 칭찬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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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일러스트레이션 스튜디오 지도교수인 문희용 교수는 “학생들이 1년 가까이 준비하며 많은 어려움도 있었을 텐데 그때마다 좌절하지 않고, 잘 이겨내고 그로 인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어서 칭찬하고 싶다”며 “한세대 시각정보디자인학과는 급변하는 산업·정보화시대에 종합적인 사고를 기반으로 기업이 요구하는 창의적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심미적 감성과 전공 심화 역량, 창의적 발상과 혁신적 제작 역량, 디자인 실무와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고루 갖춘 학생들이 졸업 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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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관계자는 “이번 졸업전시회는 ‘뒤집기’라는 컨셉으로 힘차게 내려친 딱지가 경쾌한 소리와 함께 뒤집히는 순간 비로소 승리를 거머쥔다”며 “딱지의 ‘뒤집기’는 승리의 순간이자 마지막 결정타, 변화의 시작”이라고 설명했다. 또 “우리는 뒤집기를 통해 익숙한 세계를 힘차게 뒤집고, 새로운 세상을 향해 발을 내딛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