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과메기는 특별해요”
2025-11-27 07:47:53 게재
포항 구룡포과메기 생산자들
국회에서 ‘통통과메기’ 홍보
경북 포항 특산물인 과메기를 전국에 알리는 ‘포항구룡포과메기 출시 국민홍보행사’가 25일 국회의에서 열렸다.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매년 11월 중순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겨울 별미 과메기를 전국에 알리고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특히 다양한 과메기 요리가 선보여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일반 과메기는 물론 무침 강정 김밥 등 다양한 형태의 요리를 선보였다.
특히 올해 처음 출시된 ‘통통과메기’가 참석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통통과메기는 올해 생산되는 과메기가 종전에 비해 살이 통통하고 실해 생산자들이 붙인 이름이다. 올해 과메기 품질이 좋은 것은 원재료인 꽁치 품질이 좋아서다. 어획량도 늘었지만 무엇보다 잡힌 꽁치의 크기가 커졌다. 과거 꽁치 10마리로 평균 250g의 과메기를 만들었다면 올해는 350g을 생산할 정도다. 좌동근 포항구룡포과메기협동조합 이사장은 “올해 과메기는 살점이 풍성하다보니 식감이 더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날 홍보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포항이 지역구인 김정재·이상휘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강덕 시장은 “시와 생산자들이 보다 질 좋은 과메기를 생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은 소비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김신일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