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재난 사례 분석집 발간

2025-11-28 09:55:56 게재

지진 태풍 등 6개 유형

재난관리 기초자료 활용

한국공항공사가 공항 운영에 위협이 될 수 있는 각종 재난상황을 총망라한 ‘사례 분석집’을 발간해 전국 공항에 배포했다고 28일 밝혔다. 실제 재난 사례의 원인과 문제점을 분석해 유사한 재난 피해 예방과 체계적인 재난 대응을 위한 대책 중 하나다.

사례분석집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24일 본사 스카이홀에서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공항 재난 사례 분석집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한국공항공사 제공

공항 재난 사례 분석집에는 공항 운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태풍·호우 대설 지진 항공기사고 화재 감염병 등 6개 재난 유형에 대한 재난 사례 원인 및 문제점, 후속조치 사항, 시사점 등이 담겼다.

공사는 이 분석집을 전국 공항에 배포해 직원 대상 내부교육 자료로, 더 나아가 2026년 수립 예정인 중장기 재난안전 마스터플랜의 기초자료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이다.

공사는 올해 전국 공항 안전혁신 결의대회 개최(2월), 전 직원 대상 재난안전 특강(7월), 공항안전혁신 종합대책 선포(9월) 등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을 실시해왔다. 오는 12월에는 재난방재분야 자문위원회도 구성해 운영한다. 또 내년에는 중장기 재난관리 비전·목표를 수립하는 등 선도적인 재난관리체계 구체에 나설 방침이다.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앞으로도 재난안전에 대한 조직 전반의 경각심을 높이고, 체계적인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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