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단감, 대한민국 대표 과일로 우뚝

2025-11-28 11:17:46 게재

박문수 대표, 단감 ‘감풍’으로 참여해

올해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최우수상

최고 과일이 된 영암 단감
청년 농업인 박문수 젊은농부농원 대표가 생산한 단감 ‘감풍’이 지난 27일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2025 대한민국 대표 과일 선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사진 영암군 제공

전남 영암군 단감이 전국 최고 명품 과일로 인정받았다.

28일 영암군에 따르면 청년 농업인 박문수 젊은농부농원 대표가 생산한 단감 ‘감풍’이 지난 27일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2025 대한민국 대표 과일 선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박 대표는 지난 2023년에도 최우수상을 받아 대한민국 대표 단감 생산지인 영암군 입지를 굳혔다. 한국농수산대학 출신으로 유기농기능사와 농산물품질관리사 자격을 취득한 박 대표는 영암의 충분한 일조량과 유기물이 풍부한 황토에서 친환경 및 저탄소 인증 농법으로 10여종 감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최우수상을 받은 감풍은 15브릭스(Brix) 내외로 당도가 높고 달콤하면서도 아삭한 식감과 풍부한 과즙을 자랑한다. 박 대표는 고품질 이미지를 굳힌 10여 종 감을 연간 50톤 정도 생산해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정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최우수상을 비롯해 2022년부터 영암의 배와 단감, 포도 등이 대한민국 대표 과일로 선정됐다”면서 “영암의 기후와 재배 기술, 농업인 열정이 빚어낸 결실을 모든 국민이 즐길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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