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센터 우수 프로그램 20곳 시상
2025-12-02 13:00:04 게재
성평등부 ‘가족센터 소통의날’
성평등가족부와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2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2025년 가족센터 소통의 날’을 연다고 밝혔다. 가족서비스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20개 기관 종사자와 서비스 수기 공모전에서 채택된 이용자 14명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가족센터에서는 지역 주민과 다문화 가족 등 다양한 가족형태에 맞는 △가족상담 △교육 △돌봄 등 통합적 가족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족서비스 우수 프로그램 대상은 부모성장교육 ‘바라봄학교’를 운영하는 대구 수성구가족센터 권미정씨가 수성한다. 최우수상에는 △경북 안동시가족센터 사사끼세이꼬씨 △전북 부안군가족센터 문승희씨 △서울 송파구가족센터 권다솔씨가 각각 수상한다.
가족서비스 우수 수기 공모전에서는 △부모교육을 통해 자녀와 마음의 문을 열게 된 이용자 이인재씨의 사연과 △청각장애 엄마인 김성희씨가 수어공동육아나눔터를 이용하며 천안시농아인협회 부모회 공동회장이 된 사례 등이 소개된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가족센터는 지난 20년간 지역사회에서 모든 가족을 위한 핵심 전달 체계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이번 행사는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가족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종사자들이 서로 소통하고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이며 전국 244개 가족센터가 앞으로도 모든 가족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