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수사고 보험심사도 디지털화
2025-12-04 13:00:47 게재
DB손보-피칸소프트
DB손해보험과 기술 스타트업 피칸소프트가 누수 손해사정 업무를 디지털화하는데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주거시설을 비롯해 건축물에 누수사고가 발생하면 보험업계에서는 수작업을 위주로 손해사정 업무를 펼쳐왔다. 하지만 피칸소프트는 모든 과정을 데이터베이스화했다. 이는 데이터의 누락이나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을 줄이고, 보상금 지급까지 처리속도를 크게 줄인다. 특히 보험사기에 대응하기 위해 유사 사례를 추적하는 등 보험가입자 입장에서 투명성과 신뢰성이 높아지게 된다.
피칸소프트는 DB손보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올 4월 DB손보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DB G-스타 허브’를 통해 피칸소프트를 포함해 우수 스타트업 5개사를 선발한 바 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경험 향상과 업무 고도화를 위한 스타트업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