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목민대상 대상에 충북 음성군

2025-12-05 13:00:01 게재

본상은 서울 성동구, 경기 수원시 … 4일 정부청사서 제17회 시상식

충북 음성군(군수 조병옥)이 제17회 다산목민대상 대상(대통령상)을 받았다.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와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본상(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내일신문과 행정안전부는 4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열고 상장과 상패를 전달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4일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7회 다산목민대상 시상식에서 수상 지자체 단체장(왼쪽부터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조병옥 충북 음성군수,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상을 받은 음성군은 인근 지방정부와 함께 대중교통 지역화폐 공공요금 등 행정서비스를 일원화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는 데 힘썼다. 또한 마을별로 1억원을 지원해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결정하도록 하는 ‘상상대로 행복한 음성 만들기’ 사업을 벌여 행정 논리보다는 주민을 우선하는 정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충북 최초로 여성·아동·노인 모두가 행복한 3대 친화도시를 완성했고, 장애인평생학습도시도 더해 더욱 포용적인 복지 기반을 조성했다.

성동구는 필수노동자와 경력보유여성을 지원하고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따뜻함을 느끼도록 하는 포용도시 정책이 호평을 받았다. 또 주민 목소리를 듣기 위해 구청장 휴대전화번호를 공개, 주민과 직접 소통하며 민원을 해결해 나갔다. 스마트쉼터 스마트횡단보도 스마트흡연부스 등도 좋은 정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수원시는 ㈜에스디바이오센서를 시작으로 23개 첨단기업을 유치하고, 7600억원 규모의 수원기업새빛펀드를 조성해 기업 성장을 지원해온 성과를 인정받았다. ‘연구는 수원에서 생산은 지방에서’라는 기치 아래 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 봉화군에 조성한 청량산캠핑장은 인구위기지역과 상생하는 협력모델이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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