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차기 회장 후보 진옥동

2025-12-05 13:00:02 게재

내년 3월 주총서 결정

“가장 중요한 건 신뢰”

신한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로 진옥동 현 회장이 추천됐다. 신한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4일 오전 차기 회장 최종후보로 진 회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 이사회도 이날 회추위 추천을 받아 진 회장을 후보로 선정했다.

연임에 성공한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4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지주 본사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곽수근 회추위 위원장은 후보 선정과 관련 “진 회장은 재임 중에 괄목할만한 성과와 경영능력을 검증받았다”며 “재무적 성과를 넘어 디지털 분야에서 그룹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별적 내부통제 문화를 확립한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진 회장은 후보로 선정된 이후 기자들과 만나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다. 신뢰받는 기업만이 오래갈 수 있다”며 “앞으로 3년 임기도 신뢰를 가장 큰 축으로 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내년 3월 주주총회를 열어 회장 선임안을 의결한다. 진 회장이 주총에서 정식 선임되면 2029년 3월까지 두번째 임기를 공식 시작한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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