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2025-12-07 15:18:28 게재

국가경찰위 위원장-민변 회장 역임

이재명 대통령은 7일 최재해 전 감사원장의 후임으로 김호철 법무법인 클라스한결 변호사를 선임했다. 감사원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대통령실은 7일 이재명 대통령이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법무법인 클라스한결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인사 내용을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사법연수원 20기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 수석은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라며 “경찰국 신설이나 군 의문사 진상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라고 기대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와 이 대통령의 인연에 대해선 “특별히 말할 게 없다. 김 후보자는 사회적으로 신뢰를 받고 주목도가 높은 곳에서 회장과 위원장을 했던 분”이라고 밝혔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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