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시스템 외국인 모바일여권 성인인증 시작
CU편의점에서 첫 개시
규제샌드박스 실증사업
로드시스템(대표 장양호)이 CU편의점에서 외국인 모바일여권 성인인증서비스를 시작했다.
10일 로드시스템에 따르면 ‘외국인 여권을 활용한 모바일 성인인증서비스’는 외국인이 성인인증이 필요한 물품 구입시 실물여권 대신 모바일 앱으로 성인인증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을 받아 올해 사업개시를 했다. 외국인이 트립패스(TripPASS) 모바일플랫폼에 여권정보를 등록 후 성인인증에 활용할 수 있다.
로드시스템의 모바일여권은 △외국인 관광객 택스리펀드(부가가치세 환급) △외국인 카지노 출입인증 △내외국인 사전면세점 구매 등 실물여권을 대신해 간편하게 모바일로 신원확인을 할 수 있다. 이번 CU편의점 성인인증서비스를 시작으로 사용처가 확대될 전망이다.
트립패스 여권 신분확인·성인인증서비스는 블록체인 DID(탈중앙화 신원인증시스템) 기반으로 진행돼 개인정보 유출과 위변조를 원천 차단한다. 특히 신분확인 및 성인인증 시 실사용자와 여권 사진을 비교할 수 있고 안면인식 인증을 통해 타인 모바일기기를 통한 부정사용을 방지한다. 실물여권을 통한 신원확인보다 보안성과 신뢰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장양호 대표는 “외국인이 주로 사용하는 관광·금〮융플랫폼 트립패스를 통해 편의점을 비롯해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성인인증이 필요한 서비스 사용채널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 대표는 “모바일을 통한 성인인증은 실물여권 소지에 따른 불편함, 분실위험 해소 등으로 관광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로드시스템의 모바일여권 DID 신분확인서비스는 트립패스 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부가세 즉시 환급, 신세계면세점, 현대면세점에서의 내외국인 신분 확인서비스를 운영중이며, 롯데면세점, GKL카지노 세븐럭 앱 등에서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블록체인 DID 기반의 여권 신원 인증 솔루션’으로 아시아 태평양 디지털 신원 컨소시엄에 이사회 멤버로 참여해 글로벌 서비스 확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