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인도적 지원 AI 영상·포스터 공모전’ 성료
600여건 접수, 22개 작품 선정
‘인도적 지원’ 대중 인식 제고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10월 13일부터 11월 2일까지 진행된 ‘AI FOR BETTER WORLD: 2025 대한민국 인도적 지원 인공지능(AI) 영상·포스터 공모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생성형 AI기술을 활용해 대한민국의 인도적 지원 가치와 인도주의 정신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대국민 참여형 캠페인으로, 총 600건 이상의 작품이 접수되며 높은 관심을 끌었다.
국내외에서 작품들이 접수된 만큼 인도적 지원에 대한 다양한 문화적 시각과 창의적 해석을 보여줬다. 특히 ‘한국인으로부터 시작되어 세계로 전해지는 인도적 지원’ ‘미래 세대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인도적 지원’ 등 공모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접근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코이카는 응모작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 전문가 심사, 국민참여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영상 부문 11개 작품, 포스터 부문 11개 작품을 각각 선정했다. 영상부문 대상은 ‘Over the Line (경계를 넘어)-이채훈·조강영’이, 포스터 부문은 ‘희망의 물결, 국경을 넘어선 대한민국의 포용적 연대-박순원’이 각각 대상을 받았다.
코이카는 지난 8일 한국국제협력단에서 시상식을 열고 영상·이미지 부문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자들에게 상장 및 상패를 수여했다. 영상 부문 상금 1050만원과 포스터 부문 상금 총 550만원은 각각 인도적 지원의 확장성과 미래지향적 메시지를 창의적이고 완성도 높게 표현한 작품 수상팀에 돌아갔다.
손정미 코이카 글로벌연대·파트너십본부 이사는 “생성형 AI라는 새로운 표현 도구를 통해 국민이 인도적 지원의 의미를 스스로 해석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해 준 점이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인도적 지원을 더욱 가까운 일상 속 가치로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선정된 22개 작품은 대한민국 인도적 지원 공식 SNS 및 공모전 공식 누리집(www.ai4betterworld.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 정부는 국제사회의 긴급 재난·분쟁 등 다양한 위기 대응을 위해 국제기구·NGO·기업 등과 협력하며 인도적 지원 활동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