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책_역사의 진실을 찾아서
국가 위기 넘어설 근본적 해결책은
2025-12-11 09:02:58 게재
새로 나온 책 ‘역사의 진실을 찾아서’는 이념 민족 계급 빈부 종교 분단 인종 세대 갈등과 기후위기 등 복합적 혼란의 시대를 맞아 날카로운 성찰을 던지는 글이다. ‘전덕용의 세상 다시 보기’를 부제로 한다.
저자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인터넷 신문 ‘현장언론 민플러스’와 ‘양심수후원회 소식지’에 발표한 글 가운데 우리나라의 역사와 현실을 주권 자아 자의식 애국 애민의 관점에서 분석한 논평을 한데 묶었다.
저자는 우리 민족사가 단군조선에서 고구려로 이어지는 시기에는 강대국으로 주변 국가와 선린을 이루며 나라의 위엄과 품격을 지켰고 백성들의 삶 또한 안정적이었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고구려 멸망 이후 1300여년에 걸쳐 사대주의 세력이 국가 운영을 좌우하면서 나라의 자주성과 기상이 훼손됐고 그 귀결이 일본 식민지배였다고 지적한다. 이제 패망 이후에도 친일 매국세력이 미국을 새로운 주군으로 섬기며 다시금 국권을 내주었다는 저자의 문제의식은, 오늘날 국가적 위기를 넘어설 근본적 해결책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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