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아동권리 동화 ‘사라진 불꽃’ 발간

2025-12-11 11:54:17 게재

아동의 눈으로 본 4대 권리 이야기

아동참여위원·대학생 협업 책 펴내

경기 군포시는 ‘아동참여위원회’의 아동 위원과 대학생 멘토들이 6개월간 협력해 만든 아동권리 동화책 ‘사라진 불꽃’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제4기 군포시 아동참여위원회 활동보고회 참석자들과 하은호 군포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군포시 제공
제4기 군포시 아동참여위원회 활동보고회 참석자들과 하은호 군포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군포시 제공

이 책은 아동의 시각에서 권리와 존중의 메시지를 담았다. 군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 주관하에 아동이 직접 지역사회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제안하는 제4기 아동참여위원회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아동이 주제 선정, 줄거리 구성, 캐릭터 설정 등 제작 전 과정에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동화책 ‘사라진 불꽃’은 아동의 4대 권리를 4개의 불꽃으로 표현했다. 사라진 불꽃(권리)을 주인공 연화가 찾는 내용으로 아동권리의 이해와 실천을 아동의 시각에서 쉽고 친근하게 풀어냈다.

아동참여위원회는 최근 활동보고회를 통해 완성된 동화책을 군포시장에게 전달하고 동화에 담긴 아동의 의견과 제작 과정을 설명했다.

제4기 군포시아동참여위원회는 2024년에 구성돼 2년 동안 아동의 목소리를 정책과 사업에 담기 위한 여러 활동을 해왔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아동이 직접 참여해 만든 군포시만의 특별한 동화책이 앞으로 아동의 권리를 널리 알리고 확산시키는 소중한 자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동의 목소리가 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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