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테라의 시대 2’ 1천만 조회
2025-12-12 13:00:01 게재
‘테라 쏘맥타워’ 품귀
하이트진로는 맥주 브랜드 ‘테라’(TERRA) 패러디 광고 ‘테라의 시대 2’가 공개 후 3주만에 조회수 1000만회를 돌파하며 TV 광고로 확대 운영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광고는 글로벌 수장들 ‘치맥 회동’을 테라 관점에서 유쾌하게 재해석한 패스트버타이징 형식으로 제작됐다. 11월 17일 디지털 채널 공개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급속히 확산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콘티 개발부터 촬영·후반 작업까지 2주 만에 완성된 초고속 제작 방식, 그리고 사회적 이슈를 브랜드 시선에서 유머러스하게 담아낸 점이 신선하다는 평가다. APEC 2025 홍보 영상 구성 패러디, 광고 속 ‘테라 쏘맥타워’ 연출 등 디테일도 화제를 모았다.
광고 인기에 힘입어 ‘테라 쏘맥타워’는 다시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다. ‘테라+참이슬’ 조합인 ‘테슬라’ 쏘맥 열풍도 재점화됐다.
하이트진로는 치킨 프랜차이즈와 협업해 테라·참이슬 동시 주문 고객에게 ‘테라 쏘맥타워’를 대여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연말 성수기를 겨냥한 마케팅도 이어진다.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상권에서 ‘테라 쏘맥 파티’ 콘셉트의 오프라인 행사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사회적 이슈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기획 의도가 소비자들에게 큰 공감을 얻었다”며 “테라만의 상상력을 현실과 연결하는 이색 마케팅을 지속해 ‘테라의 시대’ 화제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