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240Hz’ OLED 패널 공개
2025-12-23 13:00:31 게재
RGB 픽셀 일열 배치
업계최초 개발 성공
LG디스플레이는 ‘CES 2026’에서 RGB(레드·그린·블루) 스트라이프 구조로 240헤르츠(Hz) 고주사율을 구현한 27인치 4K 모니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RGB 스트라이프 구조는 빛의 삼원색인 RGB 서브픽셀을 나란히 배열한 구조다. 가까운 거리에서도 색 번짐, 색 프린지(Color fringe) 등 왜곡 현상이 현저히 줄어든다.
이전에도 RGB 스트라이프 방식의 OLED 패널은 있었지만 최고 주사율이 60Hz 수준에 그쳐 게이밍 모니터로 사용할 수 없었다.
LG디스플레이가 이번에 공개하는 제품은 RGB 스트라이프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주사율을 240Hz까지 끌어올린 최초 제품이다. 이 제품은 고주사율을 바탕으로 빠른 화면 전환이 필요한 일인칭슈팅 게임 등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 윈도우 등 운영체제와 폰트엔진에 최적화돼 가독성과 색 정확도가 높다.
LG디스플레이는 모니터 환경에 최적화된 패턴을 개발하고 픽셀에서 빛이 나오는 면적 비율(개구율)을 높이는 등 신기술을 적용한 끝에 RGB 스트라이프 구조와 고주사율을 동시에 구현하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LG디스플레이는 하이엔드 게이밍 모니터와 전문가용 모니터 패널에 신규 픽셀 구조를 선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전세계 모니터용 OLED 패널 시장의 약 30%를 양산하며 적극적으로 하이엔드 모니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