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길상 한기대 총장 “자부심 뿜뿜~” 영상 화제

2025-12-26 15:04:25 게재

이재명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학생 모집 경쟁률 성과’ 영상

유튜브 채널서 300만명 넘어

최근 생중계로 진행된 정부 부처별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고용노동부 산하 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의 영상이 유튜브에서 화제다.

자부심 뿜뿜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고용노동부와 산하기관 업무보고에서 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의 영상이 유튜브에서 화제다. 사진 오마이TV 캡쳐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노동부와 산하기관 업무보고에서 유 총장에게 한기대의 역할과 학부 입학 정원 등을 질문하면서 “학생 정원은 다 찹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유 총장은 ”항상 100% 유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평균 경쟁률은요?”라고 재차 물었고 유 총장은 “올해 입시(수시) 경쟁률이 11.2대 1로서 비수도권 대학에서 두번째로 높았고 충청권에서 가장 높은 국책대학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총장님 자부심이 뿜뿜이신 거 같네요?”라고 말하자 유 총장은 “예”라고 답했고 이 대통령은 “잘 운영하시기 바랍니다”라고 격려했다.

KTV 국민방송을 통해 송출된 이 영상은 유튜브 채널 ‘오마이TV’에 ‘결연한 한기대 총장 태도에 이재명 대통령 센스로 기 세워주다 “자부심 뿜뿜ㅎ~”’이라는 타이틀로 소개돼 3일 만에 15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어 유튜브 ‘파생방송’ 채널이 소개한 ‘자부심 뿜뿜 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이란 타이틀의 1분 15초 분량의 쇼츠는 287만 조회수를 기록했다.(https://www.youtube.com/shorts/QSyvrZezVBc)

댓글은 960여개가 달렸다. 특히 학부모들의 댓길이 인기가 높았다.

“우리 아들 한기대 나와서 네이버 개발자가 되었어요. 진짜 실력을 키워주는 멋진 대학이라고 생각해요. 다니는 동안 혜택도 많이 받았구요.”

“이 대학 출신인 사십 중반인 제 아들도 덕분에 취업 힘들지 않았고 지금까지 사회인으로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대학생임에도 현장실습을 엄청 중요시 여기다 보니 졸업 후 취업했을 때 실무가 잘 되어 사측에서 환영한다네요~.”

한기대는 1991년 고용노동부가 설립한 국책대학이자 공학·정보통신기술(ICT)·인적자원개발 특성화 대학이다. 매년 80%가 넘는 취업률과 우수한 취업의 질, 차별화된 교육 커리큘럼과 풍부한 복지 혜택 등이 전국의 수험생과 학부모, 교사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2026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에서 11년 만에 최고 수준인 11.2대 1의 성과를 거뒀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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