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D, 호주 배터리에너지시장 첫 진출

2025-12-29 09:40:24 게재

100MW 규모 BESS 사업

국내 금융기관과 컨소시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호주 퀸즐랜드주 탕캄(Tangkam) 지역에서 추진되는 100MW 규모의 배터리에너지저장시스템(BESS) 사업투자 및 사업참여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호주 퀸즐랜드주 투움바(Toowoomba) 인근 탕캄 지역(브리즈번 서쪽 약 160km 거리)에 100MW 규모의 BESS를 건설·운영 것으로 사업기간은 약 20년이다. 최근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망 안정화 수요 증가에 따른 호주정부의 에너지 확대정책 일환으로 KIND의 첫 호주 진출이다.

KIND는 글로벌 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PIS) 정책펀드, 국내 금융기관 등과 함께 공동 투자자로 참여한다. 우리 기업이 설계·조달·시공(EPC) 및 운영·정비(O&M)를 수행한다. 우리 기업의 해외 수주 규모는 약 1억달러(한화 약 1470억원) 수준으로 이번 수주는 국내 기업이 호주 에너지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KIND는 신시장으로 떠오른 호주에 국내 금융기관과 자산운용사 등 한국기업이 함께 진출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으며 ‘투자개발형 해외사업’ 모델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라고 설명했다.

특히 단순 시공 중심의 해외진출을 넘어 개발·지분투자·운영까지 아우르는 K콘텐츠 사업구조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복환 KIND 사장은 “이번 호주 BESS 사업은 우리 공사의 첫 호주 진출 사업이자, 에너지저장 분야에서 한국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함께 이룬 협력의 모범사례로 평가된다”며“우리 기업의 기술력과 금융력을 결합한 K-콘텐츠 모델을 지속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KIND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호주를 포함한 오세아니아 지역의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정보망을 강화하고 민관 공동 투자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과 건설수주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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